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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조의 부자되는 법)
나는 어떤 방식으로 저축을 준비하고 있나요?(가로저축 vs 세로저축)
기사입력: 2015/11/13 [08:22]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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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환조 NH농협은행울산영업본부 차장     ©UWNEWS
적금을 가입하면 만기까지 가시나요? 이렇게 물으면 고개를 갸우뚱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 새로운 각오로 통장을 만들긴 하지만 중간에 해지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세금우대, 비과세 등 혜택을 보기 위해 가입을 하지만 매번 유지하지 못해서 혜택을 못받는 경우가 있다.

만기까지 못가고 중간에 해지하는 경우가 잦다면 현재의 저축방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저축방식에는 두가지가 있으며, 가로형과 세로형이 있다.

가로형 저축은 결혼자금, 주택구입자금, 자녀학자금, 노후자금 등 인생 전반에 일어날 수 있는 자금들을 재무별로 나열하여 준비하는 방식이다. 목적자금을 준비할 때는 단· 중·장기적으로 나뉘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최대한 오랜 기간 동안 저축해 나가는 것이 좋으며, 복리의 마술을 기대할 수 있는 저축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목적자금별로 나열하여 동시에 배분하게되므로 노후준비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행복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다음은 세로형 저축으로 필요한 자금을 그때 그때 해결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목적이 달성되고 나면 다른 자금은 하나도 없게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20대에 결혼자금을 30대에 주택자금을 40대에 자녀학자금을 50대에 노후자금을 준비한다고 가정하자. 매달 100만원씩 저축이 가능하다고 하면 세로형 저축은 20대에는 결혼자금만 모으고 30대에는 주택자금만 모으고 40대에는 자녀학자금만 모은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가로형 저축은 20대에 저축할 때 결혼자금에 월 90만원, 노후자금에 월 10만원을 동시에 가입하는 것이다. 우리의 저축방식은 주로 세로형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세로형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 준비는 가능하지만 노후자금과 같은 장기적인 자금에는 소홀할 수 있다.
 
앞으로는 저축을 시작할 때 통장을 사용 목적별(가로저축)로 분류하여 관리하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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